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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사용자가 본 인텔과 AMD의 전쟁 그리고 반도체시장의 미래 본문

경제

라이젠 사용자가 본 인텔과 AMD의 전쟁 그리고 반도체시장의 미래

TARAX 2020. 1. 28. 23:15

안녕하세요 친구 여러분들!

오늘은 CPU계의 전쟁에 대해서

다뤄볼 건데요.
그중에서도 AMD와 인텔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보북 X512DA-BQ475

노트북을 사용 중이고  
여기에는 라이젠5 3500U CPU가

들어있습니다.

먼저 AMD 인사 올립니다.

AMD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무려 1969년에 설립된
미국의 반도체 회사예요.
컴퓨터에 들어가는 cpu 나 

그래픽카드에 들어가는 gpu를

만들고 있는데

cpu부분에서는 인텔과 경쟁하고 있고
gpu부분에서는 NVIDIA와 경쟁하죠.


AMD는 만년 2위였어요.

하.지.만 최근에 와서 어떤 변화가 왔냐
사람들이 왜 갑자기 열광을 하게 된 것인가
알아보겠습니다.

전에는 AMD가 암울한 회사였습니다.
AMD의 유명한 CPU가 있죠

바로바로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92&aid=0001979343

'불도저'라는 cpu 아키텍처입니다. 

문제는 이걸 냈다가

주가가 폭락하게 됩니다.
너무 심하게 폭락해서 문을 닫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제공

수익률이 - 90% 이렇게 찍히고
신용등급 하락하고 

적자가 수천억씩 나면서 
어떻게 AMD를 살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나오게 됩니다.

경쟁자 인텔 ceo가 

이런 말까지 했어요
"암드는 재기하지 못할 회사니 

더 이상 신경 쓰지 말고 새 경쟁자
퀄 컴에 집중해라"

하. 지. 만 그때 혜성같이 

등장한 한 사람!
누가 등장하죠~?
모든 암울했던 시절을 

평정하고자
이 분이 2014년에 

CEO로 등장합니다.

출처 AMD 제공

까~꿍?

지금은 엄청난 환영을 받고 있는 

리사 수(Lisa su) 박사님인데요.

 

당시 어떤 상황이었냐면

 30% 육박하던 cpu 시장 점유율이 
10% 밑으로 가고 

주가는 - 90% 를 찍었는데 
이 분이 등장하고 2년 있다가 

갑자기 이것을 꺼내 듭니다
그저 한 줄기 빛을 들고 

등장하게 됩니다.

 

 TO THE  TO THE 

 

처음 나왔을 때는 불도저
후속 편 아니냐, 더 망하는 거 아니냐, 

회의적이었지만
저게 나온 지 거의 6개월 만에 
AMD가 바로 흑자전환을 하고 
1년도 안돼서 

'죽어가던 회사를 일으켜 

인텔의 어퍼컷을 날린다'
이런 신문기사가 나옵니다.

가격이 엄청 싸요 

인텔에 비해서 가격이 낮은데 

성능까지 좋아버리니까
AMD가 드디어 부활하는 것인가 

하는 목소리가 나오죠.

제가 실제로 AMD 제품을 

사용하는 입장이지만
노트북을 구매할 때 

확실히 인텔 제품보다
저렴해서 가격경쟁력이 

확실히 있고
리뷰도 좋은 편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할 수 있었죠
사용하면서 불편한 건 하나도 없고 
성능이 좋다는 게 체감이 됩니다.
AMD 라이젠 짱짱맨

여기서 AMD는 라이젠을 내놓고
엄청난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까지는 항상 미세공정 

14 나노에서 7 나노 내려갈 때
인텔에 계속 뒤처졌지만
'우리가 드디어 인텔 보다 

미세 공정에서 앞서 간다'라는
발표를 합니다.

 

7 나노까지 먼저 가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나노 공정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면
AMD와 인텔은 아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AMD는 인텔과 달리 

스스로 칩을 만들지 않아요.
'파운드리' (Foundry)를 이용합니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제조를

전담하는 생산 전문 기업입니다.
반도체의 설계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부터 
제조를 위탁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을 의미하죠.

인텔은 칩을 직접 만들죠.

 

대표적인 파운드리 업체가

바로 삼성과 대만의 TSMC입니다.
AMD 같은 회사가 칩 주문을 하면

 파운드리 업체가 만들어 주는 거예요.
AMD는 7 나노 공정에서 

생산하는 TSMC에서 칩을 만들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AMD 가 '7 나노 cpu를 만들겠다'라고

발표를 한다면
그럼 이것을 파운드리 업체에 

주문을 해야 되잖아요?
그렇다면 만들어 주는 회사도
7 나노 공정 이 있어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이게 없으면 못 만들어요.

인텔이나 AMD가 달려가는 속도하고 

파운드리 업체들이 달려가는 속도를 

비교했을 때
최소한 파운드리 쪽이 더 빨라야 됩니다. 

그래서 파운드리 업체가
이런 미세 공정 줄이는 데에 

엄청나게 투자를 할 수밖에 없어요. 

파운드리 업체의 박터지는 전쟁은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그래서 AMD는 작년에 

7 나노 신규 공정하겠다.
드디어 우리가 기술력에서 

앞서가기 때문에
가격은 약간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더 뛰어나서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인텔 보다 기술력이 

한 번도 오른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진짜 리사수 믿고 가도 되나요?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죠.

하. 지. 만 여기서 인텔의 위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엄있는 사진

인텔이 바보가 아닌데 
일단 인텔과 AMD는 

무려 컴퓨터에 들어가는 cpu 시장만

 따졌을 때는
아직도 인텔이 한참 앞섭니다.
7 대 3이에요. 

시작할 때는 8대 2 였는데
AMD가 좀 따라갈 수 있지 않느냐
4 대 6 또는 5 대 5  

뭐 이렇게 기대하는 것 같은데
인텔은 그러면 주가가 쭉쭉 빠졌겠네요? 

아니죠!
인텔은 주가가 올랐어요. 
두 배로 올랐어요! 

물론 반도체 전체가 다 올랐지만
오른 이유가 다 있습니다.

자 전 세계에 데스크톱 pc 시장
AMD가 2019년에
드디어 7대 3까지 갔지만

 아직도 인텔의 세상이죠. 
70퍼센트의 놀라운 점유율!
하지만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죠.

세상에 비메모리 반도체.
즉, cpu 들어가는 게 컴퓨터만 있지 않잖아요.
서버 시장.


메모리 반도체 서버에 

들어가면 가격이 폭발하는 데 
서버 시장의 인텔 점유율이 

몇 퍼센트 인지 아세요?
불과 1년, 2년 전 얼마냐면 99%!! 

2017년 4분기에 인텔 서버 시장 

cpu 점유율이 99%
요즘 AMD가 우리도 조금 한다!

 서버에서도 따라갈 수 있다! 
얼마까지 따라 왔나면 
3퍼센트. 
그래서 인텔이 2019년  

97% 점유했습니다.

 

90%가 넘는 점유율이면
서버용 칩 산업이

인텔의 영업이익 절반입니다.
엄청 비싸요. 엄청 많이 남겨요.
경쟁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독점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엄청 높은 산업인 거죠.

인텔의 가격이 오른 데에는 

이유가 다 있죠. 

그렇지만 인텔 창사 이례로

미세 공정이 뒤쳐졌던 게 흔하지 않기 때문에
AMD가 올라가는 것도 이해가 되죠

AMD 쪽에서는 인텔은 미래가 없다. 

이런 주장을 하는 건데

그럼 인텔의 전략 뭐냐? 
인텔은 사실 꿈꾸는 시장이 

하나 더 있었어요.

 
인텔 입장에서는 AMD가 

컴퓨터 cpu, 서버 cpu 이 두 개 열심히
우리한테 도전을 하는데 
컴퓨터 CPU 70 대 40
서버 CPU 98 대 2 
뭐 조금 도전해서 몇 퍼센트
뜯어먹는 거 그럴 수 있어.

인텔은 뭘 하고 있냐? 

인텔은 다른 쪽을 보고 있었습니다.

2017년 3월 13일에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약 17조 5600억 원)에

 인수하게 됩니다.
모빌아이는 1999년 설립된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관련 벤처기업인데
자동차 위에 레이더 같은 것이 있어서
수집된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양쪽에 뭐 있나~ 누가 있나~ 이런 걸 봐서 

안에서 연산을 한 다음에 
멈춰라, 서라, 꺾어라 이런 명령 내리고 

차량 운행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인 모빌아이를 인수합니다.

 

한마디로 그래 뭐 

나노 공정기술 경쟁해라 해. 
우리는 한 발 더 가겠다. 

스타트업에 큰 베팅을 합니다.  

그때 당시에 이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아니 니들 하던 거 해야지, 

AMD는 지금 7 나노, 5 나노 그러고 있는데, 

니들 그런 거 하다가 맛탱이 가는 거 아니냐
인텔의 모빌아이가 전략적인 건 좋은데,

 cpu에 집중해야지~~


브랜드 핵심에서 지나치게 벗어나서 

움직이는 거 아니냐?? 
게다가 그때 당시 

모비라이 인수금액이 너무 높다는 거예요. 
연 수입의 60배를 주고 인수했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 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3년 전에 어떻게 되냐면 

글로벌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점유율이 80%에요. 
이 정도면 글로벌 카메라 모듈의 

독과점 업체가 됐어요.
게다가 로봇 택시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인텔은 이런 얘길 해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수다"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창조하고 

사실상 독과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텔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이고 

이미 돈을 다 뽑았다!

모빌아이의 희망사항을 보면 지금,
2022년에는 FULL AUTOMATION을 

주장하고 있어요.

 

인텔은 이제 인공 지능 gpu 같은 게 

앞으로 이렇게 클 거야 
몇 나노 그런 거 보다 더 중요할 수 있어
또 우리는 ai cpu 포함해서 

모든 시장에 어떻게 접근하겠느냐 하면
포트폴리오로 접근하겠다.
지금 펼쳐지는 모든 시장에

 하나하나 다 전부다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접근하겠다.

 우리는 이것을 다 잡아먹겠다 
이런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부진했던 인텔의 

현재를 잠깐 알려드리면

그 부진했던 인텔이 

작년에 반도체 1위입니다.

삼성을 넘었어요.
작년 매출액 1등이 인텔이에요 

압도적이죠.
2등이 삼성 
3등이 TSMC
4등이 SK입니다.


사실상 뭐 3 대장, 4 대장이라고 볼 수 있고
매출을 봤을 때 TSMC나 인텔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매출이 줄지 않았고 
삼성과 하이닉스는
30% 40% 씩 줄었어요.
삼성이 1등이었다가 밀려난 거죠.

 

여기에 아주 재밌는 업체가 있습니다.
바로 소니가 있어요.

반도체에서는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디지털 이미지 센서. 
이미지 반도체 하나로 지금 세계 10 등을
노리고 있어요.
얼마나 대단한 시장인지 알 수 있는 게
매출액이 미쳐버렸죠.

소니가 이미지 센서만으로 

세계 반도체 10등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이쪽 시장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고 
5g 시대가 2020년에 드디어 

오픈을 하잖아요.
세계적으로 반도체 업체들이 

지금 미쳤습니다.
기대감이 장난 아니에요
전부다 주가가 폭등하고 있어요.

자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를 만드는 

업체뿐만 아니라
이것을 사용하는 업체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이런 곳은 더 미쳤죠.
반도체를 사용해서 소비자들한테

 팔아먹을 업체들은 
시총이 2020년 1월 18일 

1조 달러를 넘었어요. 
반도체 회사들 주가도 올랐지만 

여기는 더 심한 거죠.

정말로 지금부터 반도체 떡상의 시작일까?

이런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리사 수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앞으로 10년간은 유례없는 

호황기가 올 것이다
왜냐하면 봐라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등
모든 혁신의 중심에 반도체가 있지 않냐
우리는 10년은 문제없어요.

슈퍼 사이클이 다시 올 거예요."
 
우와 진짜 IT 버블이 온건가??
저렇게 큰 소리를 치는 거 보면은 
아 진짜 새로운 10년이 열리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나 넷플렉스 영화를 본 게 

얼마 안 됐어요.
3g 때 안되다가 4g에서 가능했죠.

그렇다면 5g로 가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러면 어떤 혁신적인 변화가 생길까
4g가 됐을 때는 콘텐츠의 가격이 

미친 듯이 상승하고 
넷플릭스 주가가 미쳤잖아요. 
유튜브가 미쳐 날뛰고 

심지어 전자상거래에서도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뭐 이런 일이 4G 때 벌어졌는데

5g가 왔을 때는 또 어떠한 변화가 왔을까?
여기에 수혜가 뭘까?
생각하니까 지금처럼 

미칠듯한 상승이 나오고 있는 거죠.

 

반도체 떡상 기대해 볼만하죠?